“패딩 입은 라이언만 눈이 초롱초롱한 이유”

카카오프렌즈 인기 캐릭터인 라이언 인형에 숨겨진 비밀(?)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트위터에는 최근 출시된 '윈터 라이언' 인형과 일반 라이언 인형을 비교한 사진이 확산됐다.

해당 사진을 올린 글쓴이는 "집에 있는 라이언들 다 자수 눈인데 파카 라이언만 눈이 초롱초롱 구술 눈이었다"며 "동생이 갈기 없는 게 콤플렉스인데 파카 입어서 갈기가 생긴 게 기뻐서 눈 초롱해진 설정이라고 알려줬다"고 했다.

이 트윗은 하루 만에 1만 7000회 이상 리트윗되며 인기를 끌었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너무 귀엽다", "사고 싶다"며 윈터 라이언과 관련된 트윗을 연이어 올렸다.

'윈터 라이언'은 카카오프렌즈가 지난 8일 2017년 겨울 시즌 한정판으로 출시한 인형이다. 털이 장식된 외투를 입고 있는 게 특징이다. 외투는 벗길 수 있으며, 벗기면 노란색 몸통이 드러난다.

이 윈터 라이언은 다른 인형들과 다르게 구슬 눈을 달아 멀리서 보면 눈이 반짝이는 것처럼 보인다. 실제로 이는 털옷을 입고 자신감이 생긴 라이언의 상태를 보여주기 위한 설정으로 전해졌다.

라이언이 담긴 포장 상자에는 "갈기가 없는 게 평소 콤플렉스였던 라이언. 올 겨울, 큰 맘 먹고 털모자가 달린 빵빵한 패딩을 장만했어요. 풍성한 퍼가 얼굴을 감싸주는 모자를 쓰고 자신감 뿜뿜"이라는 글이 적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윈터 라이언' 인형은 카카오프렌즈 온라인 스토어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45cm 기준 5만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