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킬러 인증” 손흥민 4경기 연속골

2017-12-1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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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수는 과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던 시절부터 노란색 유니폼을 입은 팀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골 세리머니 중인 손흥민 선수 / 이하 런던 = 로이터 뉴스1
골 세리머니 중인 손흥민 선수 / 이하 런던 = 로이터 뉴스1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선수가 4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 선수는 1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2017-18 EPL'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와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 선수는 후반 42분, 에릭센이 넘겨준 크로스를 헤딩으로 받아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8호골이자 리그 5호골이었다. 이 골로 손흥민 선수는 4경기 연속 골 기록을 세웠다.

골을 넣은 직후 손흥민 선수는 헤딩골을 자축하며 머리를 툭툭 치는 세리머니를 선보이기도 했다. 손흥민 선수 헤딩골은 지난 2015년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이후 처음이다.

손흥민이 넣은 쐐기골로 토트넘 홋스퍼는 2-0으로 승리했다. 9승 4무 4패를 거둔 토트넘은 승점 31점을 기록하며 4위로 올라섰다.

경기 이후 팬들은 손흥민 선수 활약을 두고 "역시 옐로 킬러"라는 반응을 보였다. 손흥민 선수는 과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던 시절부터 노란색 유니폼을 입은 팀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특히 노란색-검은색 유니폼을 입어 '벌꿀 군단'으로 불리는 도르트문트에 유독 강해 '양봉업자'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이번 달 경기에서 맞붙어 이긴 왓퍼드, 아포엘,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 모두 노란색 유니폼을 입었다.

손흥민 선수는 내년 2월,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이탈리아 강호 유벤투스와 맞붙을 예정이다. 유벤투스는 원정 경기에서 노란색 유니폼을 입는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