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마그마야” 떡볶이 먹은 프랑스 친구들 반응 (영상)

2017-12-1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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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는 눈물이 고였다.

곰TV,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한국 떡볶이를 처음 먹어 본 프랑스 친구들 반응이 관심을 모았다.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측은 한국 여행 중인 프랑스 친구들 영상을 14일 선공개했다.

영상에는 떡볶이를 맛 본 마르빈, 빅토르, 마르탱 세 친구들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프랑스 출신 방송인 로빈 데이아나의 친구들이다.

마르빈은 떡볶이를 먹고 "한국에서 하는 첫 식사인데 초보들이 하는 실수를 했네"라고 말했다. 눈에는 눈물이 고였다. 빅토르는 "덥네. 한국인들은 이런 걸 어떻게 먹을까? 매운 게 익숙한 것 같긴 한데"라고 말했다.

이하 MBC Every1 '어서와~한국은 처음이지?'
이하 MBC Every1 '어서와~한국은 처음이지?'

마르빈이 "셰프를 칭찬해 줘야겠어"라고 하자 빅토르는 "우리 입술을 타들어가게 만들었으니까"라고 했다. 마르탱은 "맛있어. 맛은 있는데..."라고 전했다. 마르빈은 "이건 그냥 마그마야"라며 단무지를 먹었다. 빅토르도 "(덕분에) 10km는 뛴 것 같애"라고 했다.

빅토르는 마르탱에게 "메뉴 좀 볼래?"라며 "쌀로 된 거 있었어"라고 말했다.

하얀 치즈가 올려져 있는 볶음밥을 본 프랑스 친구들은 이 음식을 주문했다. 빅토르는 주문 전 "이거 맵나요?"라고 물었다. 점원이 "안 맵다"며 떡볶이 냄비에 불을 붙였다. 빅토르는 놀라며 "우리가 원하는 건 그게 아니에요. 그만해요"라며 웃었다.

프랑스 친구들이 겪는 한국 여행기는 14일 밤 8시 30분 방송된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