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영하 7도 추위 계속…낮부터 풀려

2017-12-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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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기온은 -10~9도, 낮 최고기온은 2~10도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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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진성 기자 = 오전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최강한파가 5일째 지속되는 가운데 금요일인 15일에도 오전 한때 강한 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고 예보했다. 이에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져 밤에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과 전북 북부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이날 밤부터 새벽까지 예상 적설량은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전북내륙·제주도 산지 1~3㎝, 서울과 경기·충청도·전북 서해안·전남·경상서부내륙·서해5도는 1㎝내외다. 비가 내린다면 서울·경기 등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과 전라도, 경상 서부내륙·제주도·서해5도에서 5㎜ 미만으로 예상된다.

강추위는 이날 오전까지 지속된다.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지만 낮 기온부터는 영상 날씨를 보이며 차차 풀린다.

아침 최저기온은 -10~9도, 낮 최고기온은 2~10도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춘천 -10도, 대전 -7도, 대구 -4도, 부산 3도, 전주 -5도, 광주 -4도, 제주 5도이며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춘천 2도, 대전 4도, 대구 6도, 부산 10도, 전주 4도, 광주 6도, 제주 9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가운데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동해 앞바다 0.3~3m, 서해 먼바다 최대 2m, 남해 먼바다 최대 1.5m, 동해 먼바다 최대 3m로 높게 일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농도는 전국에서 대부분 '보통'수준을 보이지만, 중서부지역은 국외 미세먼지 유입과 대기정체로 대기정체로 아침과 밤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오전에는 바람도 많이 불고 영하권에 머무는 지역이 많아 많이 춥겠다"며 "수도관 동파와 같은 시설물 피해와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특히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거나 외출시 보온에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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