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호날두 짤'에 박지성 “호날두도 어디 가서 꿀리지 않아”

2017-12-15 08:10

add remove print link

“호날두가 박지성에 좌절해 맨유를 떠났다”라는 농담도 나온 그 유명한 움짤.

'호날두가 맨유를 떠난 이유'라는 제목이 붙는 유명한 '짤방'이 하나 있다. 지난 2008년 호날두와 박지성 씨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함께 뛰던 시절에 나온 짤이다. 훈련 도중 박지성 선수가 허리를 들어올렸는데, 그곳(?)이 유난하게 튀어나와 보인다. 깜짝 놀란 호날두가 충격을 받은 듯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는다.

네이버TV '슛 포 러브'
네이버TV '슛 포 러브'

박지성 씨가 14일 네이버 TV '슛포러브'에서 이 오래되고 유명한 짤에 대해 언급했다.

방송에서 위 움짤을 본 박지성 씨는 "(허리를 들어올리는 사람이) 이게 누구예요?"라며 시치미를 뗐다. 그는 "기억은 전혀 안 난다. 이게 2008년도인 거 같은데... 이건 각도에 따라서 그렇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실질적으로 그럴 정도는 아니에요, 호날두가"라고 했다. 호날두 본인도 그렇게 좌절까지 할 정도는 아니라는 얘기다.

진행자는 "호날두가 사진에서 씨익 웃는 게 '인정한다'는 느낌을 줬다"고 하자, 박지성은 "전혀, 전혀 아니에요. 그거랑은 전혀 상관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움짤에 대한 얘기도 오갔다. 대런 플레처가 '세레머니 브레이커'라는 별명으로 알려졌다는 말에, 박지성 씨는 "전혀 그랬다는 걸 못 느꼈다. 플레처한테 물어보고 싶다"고 답했다.

네이버 TV '슛포러브'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