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나가도 돼?” 형 때문에 부산 광안리서 여성 '헌팅'한 태양-쿠시 (영상)

2017-12-15 08:50

add remove print link

이를 보던 정형돈 씨는 “뭐하는거야. 이걸 (방송에) 내보낸단 말이야?”라고 말했다.

이하 곰TV, tvN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

빅뱅 멤버 태양(동영배)과 가수 겸 프로듀서 쿠시가 YG엔터테인먼트 안무 단장 이재욱 씨를 위해 '헌팅'을 시도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에서 태양, 쿠시, 이재욱 씨는 부산 광안리를 찾았다.

부산을 가기 전 쿠시는 "일단 남자 셋이 가는 거 아니냐"며 "그러고 너(태양) 여자친구가 있잖아. 나도 여자친구가 있고"라고 했다. 이재욱 씨는 "난 없어"라며 "해운대 해변에서 서로 말을 걸어서 헌팅하는 걸 '깔때기'라고 한대"라고 했다. 제작진은 "'깔대기'가 아니라 '까대기'라고 해요"라고 전했다.

이하 tvN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
이하 tvN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

이재욱 씨는 태양과 쿠시에게 "나 '까대기' 해주면 안 되냐"고 물었다.

부산에 도착한 태양은 "내가 재욱이 형을 위해서 사랑의 작대기는 꼭 성공 시켜서 가야될 것 같다"며 "그래야 이게 좀 의미가 있을 것 같아"라고 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데프콘은 "태양이 가서 '저기요' 이러면 진짜 웃기겠다"고 말했다. 정형돈 씨가 "방송에 이런 게 나가도 돼요?"라고 하자 쿠시는 "100% 리얼이에요. 저거"라며 웃었다.

태양과 쿠시는 이재욱 씨 이상형인 '키 큰 여자'를 찾아 나섰다. 두 사람이 혼자 길을 걷던 한 여성에게 말을 걸었다. 이를 보던 정형돈 씨는 "뭐하는거야. 이걸 (방송에) 내보낸단 말이야?"라고 말했다.

쿠시가 "혹시 남자친구 있으세요?"라고 하자 여성은 "있다"고 답하며 '헌팅'은 무산됐다.

길을 걷던 쿠시가 다급하게 "영배야"라며 "저 분 괜찮은데?"라고 술집에 앉아있는 여성을 가리켰다. 두 사람은 술집으로 들어가 해당 여성이 앉은 테이블로 향했다.

태양은 여성 옆에 앉으며 "저희가 부산에 놀러왔는데 식사하러 오신 거예요?"라고 물었다. 쿠시가 남자친구 유무를 묻자 여성은 "친구랑 저랑 둘 다 없어요"라고 답했다. 쿠시는 "저희가 옛날부터 알던 형이 있어요"라며 "이 형은 알면 알수록 좋은 형이에요. 성격 너무 좋고 성실하고. (만나보는 거) 어떠세요?"라고 물었다.

태양, 쿠시가 여성을 데리고 이재욱 씨에게 향했다. 태양이 "음식 시키려는 찰나에 데리고 왔어요"라고 하자 이재욱 씨는 "약주 좋아하시나봐요?"라고 했다.

쿠시는 "그녀의 결정이 있겠다"며 "마음에 드시면 '반갑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죄송합니다'라고 하시면 된다"고 말했다. 여성 선택은 '죄송합니다'였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씨엘은 "진짜?"라며 놀라워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