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이현이-이혜정이 말한 '성욕 떨어질 때'

2017-12-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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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 씨는 지난해 4월 배우 이희준 씨와 결혼했다.

곰TV, 패션앤 '마마랜드'

유부녀 모델들이 19금 토크로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14일 케이블채널 패션앤 '마마랜드'에서는 모델 이현이, 이혜정 씨가 클레이 사격장으로 이동하며 차량 안에서 대화를 나눈 장면이 방송됐다.

최근 '식스팩'을 만들기 위해 운동 중이라는 이혜정 씨는 "운동하니까 술 마시고 아침 7시에 눈을 떠도 안 피곤하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조금 안 좋은 건 성욕이 떨어진다. 너무 운동으로 다 풀어서"라고 말해 스튜디오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배우 김성은 씨는 "깜짝 놀랐다. 아무 말도 할 수 없다"며 부끄러워했다.

이현이 씨는 "아이를 낳으면 (성욕이) 또 떨어진다"며 "내가 여자가 아니라 엄마가 된다. 난 무성이고 엄마라는 성이 된 기분이다"고 조언했다. 이혜정 씨는 "엄마란 존재는 아름다운데, 여자로서는 참 슬프다"고 말했다.

이혜정 씨는 "2세를 빨리 갖고 싶다는 마음이 컸는데 현실을 보니까 살짝 부담이 된다"고 했다. 또 "억지로 (임신) 날짜를 맞추려다 보니까 사랑이 아니라 아기 낳는 머신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혜정 씨는 지난해 4월 배우 이희준 씨와 결혼했다. 이현이 씨는 2012년 10월 회사원 홍성기 씨와 결혼, 2015년 득남했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