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언어 역겹다. 여긴 미국이니 영어만 써라” 한국인 유학생 차별한 백인 (영상)

2017-12-1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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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으로서 정말 미안하다”, “이런 끔찍한 경험을 겪게 해서 죄송하다”

What happened to me today (Dec 10, 2017). I was at a Starbucks in Walnut Creek, California. Old lady: This is America. Use English ONLY. Me: (?.?) Excuse me? Old lady: I don’t want to hear foreign language. Me: Hello, this is America. We all have freedom to use own language. Old lady: President Obama said ~(too long). Your language is DISGUSTING. Starbucks partners (employees) came to us and asked her to leave. —> This is when I started to take video. Some specific words she mentioned made me so mad. “Especially Korean”, “disgusting”, “be quiet and sit down”, “English only”, and “immigrants” ❗️3 Police officers came in after few minutes.(Starbucks employees called police.) They let the lady out. This is the most unexpected and unbelievable day for me this entire 2017. And I even surprising that she didn’t stop complaining about my language even police officers were here. Thanks for the Starbucks employees tried to stop the situation and called the police for us. I wish non of immigrants and international students experience this SHITTY THING. 12월 10일 오늘 월넛크릭에서 인종차별을 당했습니다. 저와 제 친구가 사용하는 언어를 듣고싶지 않다는 말로 시작해, 이곳은 미국이니 영어’만’ 사용하라고 했습니다. 특정하게 “특히 한국어”, “역겹다”, “너희 나라 말(한국어) 사용하지 않고 조용히 앉아있어라”, “이민자” 등 하지 말아야 할말을 사용한 점이 저를 가장 화나게 만들었습니다. “미국= 이민자들의 나라”라 칭해지는 시대에 이런 일을 겪은건 정말 당황스럽고 또한 매우 불쾌합니다. (저는 이민자도 아닌데 말이죠.) 결론적으로, 저 아주머니는 경찰의 지시하에 스타벅스 밖으로 내보내졌습니다. 경찰이 온 이후에도 변하지 않는 태도가 정말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무시하고 넘어갈 주제가 아닌것같아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앞으로 모든 이민자와 국제 학생들이 절대 다시는 이런일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DIT❗️News has came out! Here is the link below. 뉴스가 나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지지해주셨고 이런일에 대해 나서는 저를 응원해주셨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http://kron4.com/2017/12/12/video-woman-appears-to-get-angry-at-walnut-creek-starbucks-customers-for-speaking-korean/

Annie An에 의해 게시 됨 2017년 12월 10일 일요일

한 한국인 유학생이 미국 캘리포니아(California) 월넛 크리크(Walnut Creek)에 위치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

한국인 유학생 애니 안(Annie An)은 지난 10일(이하 현지 시각) "12월 10일 오늘 월넛 크리크에서 인종차별을 당했습니다"라고 폭로하며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한 백인 여성은 애니 안과 일행이 한국어로 대화하는 것을 듣고 "여기는 미국이다. 영어만 써라"라고 했다. 애니 안이 "우리는 우리 언어를 쓸 자유가 있다"고 항의했지만 백인 여성은 "너희가 쓰는 언어가 역겹다"며 인종 차별 발언을 했다.

스타벅스 직원까지 와서 말렸지만 백인 여성은 "오바마 전 대통령도 미국에 사는 사람들은 영어로 말해야 한다고 했다"라고 우겼다.

애니 안은 "결론적으로 저 아주머니는 경찰 지시에 따라 스타벅스 밖으로 내보내졌다"며 "경찰이 와도 변하지 않는 태도에 정말 놀랐다"고 밝혔다.

애니 안은 "앞으로 모든 이민자와 국제 학생들이 절대 다시는 이런 일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애니 안이 올린 영상이 확산되면서 페이스북에는 "미국인으로서 정말 미안하다", "이런 끔찍한 경험을 겪게 해서 죄송하다"는 내용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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