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드립 황후'로 인정받고 싶었던 박나래가 신동엽에게 들은 말 (영상)

2017-12-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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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나래(32) 씨가 신동엽(46) 씨와 처음 술자리를 가졌을 때 일화를 꺼냈다.

곰TV, tvN '인생술집'

개그우먼 박나래(32) 씨가 신동엽(46) 씨와 처음 술자리를 가졌을 때 일화를 꺼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게스트로 출연한 박나래 씨는 신동엽 씨에게 섹드립으로 인정받는 것이 '숙원사업'이었다고 고백했다.

박나래 씨는 "평소 동엽 선배님을 보면서 저 선배처럼 되고 싶다. 저 선배가 19금 섹드립의 황제라면 나는 황후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5~6년 쯤 전에 안영미 선배에게 신동엽 선배님과 같이 술자리에 가고 싶다고 졸랐다. 검사받고 인정받고 싶은 맘이었다"고 설명했다.

이하 tvN '인생술집'
이하 tvN '인생술집'

박나래 씨는 "운좋게 (신동엽 씨와) 같이 술자리에 가게 됐다. 신나서 안영미 선배와 드립을 막 쳤다. 그런데 선배님이 가실 때 한 마디 하시더라"며 신동엽 씨가 "나래야. 난 너처럼 그렇게 쓰레기는 아니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들 폭소가 터진 가운데 신동엽 씨도 당시 술자리를 회상했다. 신동엽 씨는 "나래가 의욕이 넘쳐서 '이건 어때요?'라며 얘기하는데 나는 들으면서 '아 더러워'라고 느꼈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박나래 씨는 후일담도 전했다. "그 후에 광고 촬영을 한 적이 있는데 월드스타 싸이(PSY) 씨와 유희열 씨가 오셔서 저를 보더니 '네가 그렇게 돌아이라며?'하셨다. 동엽 선배님한테 들은 거다"고 폭로했다.

옆에 있던 김생민 씨는 "나도 들었다"고 거들었다. 신동엽 씨는 뒤늦게 "'돌아이'라는 표현은 좋은 거다. 정상적인 사람은 싫어하니까"라며 수습했다.

home 박혜연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