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도중 유인나가 선물한 후드티 자랑하는 아이유 (영상)

2017-12-15 11:50

add remove print link

빨간색 영문으로 '땡큐(Thank you)'라고 써있는 하얀 후드티였다.

유튜브, 미스터신

배우 유인나(35) 씨가 절친인 가수 아이유(이지은·24)에게 준 선물이 화제다. 지난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7 아이유 투어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공연이 끝나갈 무렵 아이유는 입고 있던 후드티에 대해 설명했다. 빨간색 영문으로 '땡큐(Thank you)'라고 써있는 하얀 후드티였다. 그녀는 이 옷을 절친 유인나 씨로부터 받은 선물이라고 밝혔다.

아이유는 "언니가 돌아다니다가 '이거 지은이가 막콘(마지막 콘서트)날 입어야 겠다'며 사줬다. 언니가 그날 무조건 꼭 입으라고 맡기고 갔다"라고 밝혔다.

유인나 씨가 콘서트에 오지 못했다는 이유도 설명했다. "언니가 지금 해외에 가있어서 콘서트를 못 왔다. 여러분이 사진을 많이 찍어주셔서 제가 이 옷을 입었다고 언니가 있는 해외까지 알려달라"라고 말했다.

아이유는 후드티 인증샷을 위해 포즈를 취했다. 현장에 있던 팬들은 소리높여 아이유 자작곡 '너'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 노래는 아이유가 유인나 씨를 생각하며 만든 곡으로 지난해 열린 8주년 기념 팬미팅에서 공개됐다.

유인나 씨와 아이유는 돈독한 우정으로 유명하다. 지난 2011년 SBS 예능 '영웅호걸'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2013년 KBS '최고다 이순신'에서 자매로 호흡을 맞췄다.

KBS '최고다 이순신'
KBS '최고다 이순신'

최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멜론뮤직어워드'에서 아이유는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한 뒤 "피가 섞인 가족은 아니지만 저의 가장 친한 친구이고 저의 1호 팬이고 저의 연예인이고 저의 뮤즈인 유인나 씨께도 감사드린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