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히티 소속사 “지수, 일방적 연락두절... 전속계약효력정지 신청”

2017-12-1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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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는 지난 9일 “지난 몇 개월동안 정말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힘든 나날들을 겪었다”며 그룹 탈퇴를 선언했다.

타히티 지수 / 뉴스1
타히티 지수 / 뉴스1

걸그룹 타히티 소속사 제이라인 엔터테인먼트가 멤버 지수에게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위한 내용증명을 보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16일 스포츠조선은 가요계 관계자 말을 빌려 "제이라인 엔터테인먼트가 지수의 일방적인 연락두절로 의미 없이 시간이 흘러가는 것을 막기 위해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위한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후 지수측에서도 변호사를 통해 내용증명이 왔다며 "전속계약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은 쌍방에 의해서 이뤄지는 것이다. 건강관리를 못해줬기 때문에 계약해지를 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고 했다.

타히티 지수는 지난 9일 인스타그램에 "지난 몇 개월동안 정말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힘든 나날들을 겪었다"며 그룹 탈퇴를 선언했다.

이후 지난 15일 같은 팀 멤버 미소가 "(지수가) 일본 콘서트 일정 불과 며칠 전, 아무런 예고도 없이 연락이 두절됐다. 제대로된 상황 설명 하나 없이 단체 대화방마저 나가버렸다"는 저격글을 올리며 논란이 일었다.

지난 2012년 데뷔한 타히티는 '오빤 내꺼', '폰 넘버' 등으로 활동했다. 현재 지수를 제외한 멤버 4명은 일본을 오가며 활동 중이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