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화유기 시청률 10% 넘으면 재입대하겠다”
2017-12-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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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손오공 역을 맡은 이승기 씨는 '시청률 공약'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배우 이승기 씨가 드라마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언급한 시청률 공약이 화제다.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드라마 '화유기'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승기, 오연서, 차승원, 성지루 씨 등이 참석했다.
극 중 손오공 역을 맡은 이승기 씨는 '시청률 공약'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요즘 시청률 공약 기준이 어느 정도 되냐"라며 "민간인이 된 지 얼마 안 돼서 잘 모르겠다"고 해 웃음을 줬다.
이어 이승기 씨는 "첫 방송 시청률이 10% 이상 나오면 재입대하겠다"라고 파격 발언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승기 씨 돌발 발언에 당황한 차승원 씨와 MC 박경림 씨는 "사과드린다"며 수습을 시도했다.
이에 이승기 씨는 "농담이다. 민간인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아 감이 떨어졌다"며 "만약 진짜 10%를 넘으면 군 체험을 해보면 어떨까 싶다. 출연 배우들과 다 같이 특수 훈련체험 등을 하겠다. 3주 정도 하면 된다"고 공약을 정정했다.
오연서 씨를 비롯한 현장에 있던 배우들은 황당하다는 듯 웃음을 터트렸다.
tvN 드라마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악동요괴 손오공과 젠틀요괴 우마왕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렸다.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