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겹다 지겨워 XX” 한서희가 남긴 글

2017-12-1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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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글에는 "한서희 쇼핑몰 잘될리가 없지", "한서희 쇼핑몰 저게 무슨 페미 산업이야"같은 내용들이 담겼다.

가수 연습생 한서희 씨가 악플러들을 향해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한서희 씨는 16일 인스타그램에 "지겹다 지겨워. 올려놓은 거 카드사 심사 때문에 올려놓은 거라고. 니네 현생(현실생활) 없어? 궁예 오져 진짜. 그만해주라 제발. 누가 보면 벌써 판매하고 운영하는 중인줄ㅠ"이라는 글을 남겼다.

글과 함께 악플러들이 남긴 글을 캡처한 사진을 첨부했다. 사진 속 글에는 "한서희 쇼핑몰 잘될리가 없지", "한서희 쇼핑몰 저게 무슨 페미 산업이야"같은 내용들이 담겼다.

같은 날 한서희 씨는 장문의 심경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제가 감정적이다 어리다라고 하시는데 이때까지 비판글에 제가 화낸적 단 한번이라도 있어요?"라며 글을 시작했다.

한 씨는 "사실이 전혀 아닌 걸 사실이라고 단정 지으면서 비난하고 조롱하는데 본인 일이라면 묵묵히 다 받아들일 수 있냐"며 "그만 좀 해주세요. 정말 지긋지긋합니다"라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정말 이젠 지치다 못해 돌아버릴 것 같다. 제발 제발 좀 그만 좀 해주세요"라며 글을 맺었다.

한서희 씨는 지난 13일 SNS에 페미니스트(feminist)'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 사진과 함께 쇼핑몰 오픈을 예고하는 듯한 글을 올려 이목을 끌었다. 이후 페미니즘을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한다는 비난을 받았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