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이수근 알몸 강제 노출 시킨 사연 (영상)

2017-12-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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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협을 느낀 이수근 씨는 속옷까지 모두 벗고 “나 다 벗었어”라며 강 씨를 진정시켰다고 한다.

곰TV, JTBC '아는 형님'

개그맨 이수근 씨 흑역사가 공개됐다.

지난 16일 JTBC '아는 형님'에 KBS '1박 2일' 멤버였던 가수 은지원(39) 씨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은지원 씨는 '1박 2일' 멤버로 같이 활동했던 개그맨 강호동 씨와 이수근 씨 사이의 일화를 공개했다. 은 씨는 '아는 형님' 멤버들에게 "호동 때문에 수근이 부끄러웠을 사건은?"이라고 물었다.

이하 JTBC '아는 형님'
이하 JTBC '아는 형님'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방송인 서장훈 씨가 "수근이가 옷을 벗고 물 안에 있었어. 근데 호동이 형이 거길 들어가서 벗고 있는 애를 엎어치기로 물 에다가 다시 넣었어"라고 말했다. 은 씨는 "정답'을 외쳤다.

사건 당사자 이수근 씨가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 씨는 "방귀를 뀌면 거품이 '뽁' 올라오잖아요. 애들이 그걸 본 거예요. 방귀를 똥으로 만드는 건 금방이잖아요. '4대 강에 똥을 쌌다. 이수근 똥 쌌다'라고 하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당시 멤버들 말을 들은 강호동 씨는 이 씨를 잡으러 물속에 들어왔다고 한다. 위협을 느낀 이 씨는 속옷까지 모두 벗고 "나 다 벗었어"라며 강 씨를 진정시켰다고 한다.

강 씨는 이 씨 말을 듣자마자 알몸인 이 씨를 잡아 들고 물속에 다시 내팽개쳤다고 한다. 은지원 씨는 "왜 그 바다에서 고래가 갑자기 이렇게 확 나왔다가 천천히 들어가는 것처럼…누가 봐도 그게 그거인지 알 수 있을 정도였어"라고 말했다.

강 씨와 이 씨는 세트장 앞으로 나와 당시 있었던 일을 재연했다. 이 씨는 "그때 스태프들은 다 알아요. 그래도 내가 기분이 좋았던 건 (스태프들이) 멀리 있었는데 이게 잘 보였다는 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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