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느님이 2위 자리를 굳건히!” 2017년을 빛낸 스포츠 선수 순위

2017-12-1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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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와 5위에는 각각 축구선수 기성용 씨, 야구선수 추신수 씨가 올랐다.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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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손흥민(25) 씨가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 12일 여론조사 업체 한국갤럽이 '2017년 올해를 빛낸 스포츠선수' 순위를 공개했다.

한국갤럽은 지난달 8일부터 28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스포츠 선수를 두 명까지 선택하도록 하는 설문을 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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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결과 축구선수 손흥민 씨가 38.1%의 지지로 1위 자리에 올랐다. 손 씨는 지난 2015년 8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FC'로 이적한 이후 팀 내 핵심 멤버로 활약 중이다. 지난달 5일에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20호 골을 기록하며 은퇴한 박지성 선수 기록을 경신했다.

손 씨는 앞서 지난 2015년 한국갤럽이 실시한 같은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23) 씨에게 근소한 차이로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밀려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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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2014년 은퇴한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27) 씨(13.4%)가 차지했다. 김 씨는 2010년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을 비롯해 여자 피겨스케이팅 역사상 최초로 그랜드슬램(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4대륙선수권대회, 그랑프리 파이널)을 달성했다.

김연아 씨는 '올포디움(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3위 내에 입상하는 것)' 기록도 가지고 있다. 현재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약 중이다.

이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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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에는 '코리안 몬스터' 야구 선수 류현진(30) 씨(12.8%)가 올랐다. 미국 프로야구구단 'LA 다저스'에 소속된 류현진 씨는 지난 2013년부터 2년 연속 14승을 기록했다. 2015년 5월 어깨 수술을 받은 이후에는 2년 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류 씨는 지난 4월 복귀전을 치른 후 24경기 선발 등판해 5승 9패의 기록을 남겼다. 그는 내년 1월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 배지현 씨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4위와 5위에는 각각 축구선수 기성용(28) 씨(10.7%), 야구선수 추신수(35) 씨(9.4%)가 올랐다.

'올해를 빛낸 스포츠선수' 최근 11년 간 추이 / 한국갤럽
'올해를 빛낸 스포츠선수' 최근 11년 간 추이 /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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