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차이' 이병헌과 극중 로맨스?” 우려에 김태리가 한 말

2017-12-1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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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27)씨는 2018년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에서 이병헌(47)씨와 호흡을 맞춘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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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리(27)씨가 이병헌(47)씨와의 나이 차이에 대한 우려에 답했다.

김태리 씨는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언론 인터뷰를 가졌다.

김태리 씨는 이병헌 씨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상황에서 로맨스를 연기하는 것에 대해 "우려에 대해서는 신경을 쓴다"면서도 "그렇지만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 주어진 한도에서 최선을 다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태리 씨는 2018년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에서 이병헌 씨와 호흡을 맞춘다.

앞서 김태리, 이병헌 씨 캐스팅 소식이 전해진 뒤 일각에서는 두 사람 나이 차이가 20살이나 나는 것에 대해 로맨스 상대역으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일기도 했다.

김태리 씨는 "(이병헌 선배님과) 연기 경력 차이도 어마무시하니까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며 "이병헌 선배님과 아직 촬영을 못 했다. 대본 리딩 때 뵀다. 조금 무뚝뚝하시더라"라며 웃었다.

또 "이병헌 선배님에게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다"며 "주변에서 듣기로는 이병헌 선배님이 모니터에 굉장히 철저하고 객관적으로 연기를 검토한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김은숙 작가 신작인 '미스터 선샤인'은 신미양요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선에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