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 돈 낭비ㄷㄷ” 자동차 연료 대신 콜라를 넣었다 (영상)

자동차에 휘발유 대신 콜라를 넣으면 차가 달릴까?

지난 15일(현지시각) 미국 유튜버 '테크랙스(TechRax)'는 "자동차에 콜라를 넣으면 어떻게 될까?(What Happens If You Fill Up a Car with Coca-Cola?)"라는 제목 영상을 올렸다.

이 유튜버는 자동차 시동을 건 상태에서 주유구를 열고 2리터짜리 콜라를 부었다. 콜라 2리터를 모두 넣는 동안 엔진은 아무 문제가 없었다. 그는 직접 주행하기 위해 운전대를 잡았다.

그는 실제 도로에서 차를 몰았다. 수십 초 동안 자동차는 아무 문제 없이 주행했다. 한참 후에야 유뷰버는 "속도가 줄어든다"라며 이상 증세를 언급했다. 계기판에는 엔진 수리가 필요하다는 경고등도 들어왔다.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려는 순간 차는 멈췄다. 그는 시동을 다시 걸었지만 엔진은 이상한 소리만 요란했고 시동은 다시 걸리지 않았다. 유튜버는 멈춘 차를 맨손으로 밀고 돌아갔다.

유튜버는 자동차 수리를 위해 뽑은 견적도 공개했다. 수리 점검을 받는 데 135달러(약 14만 원)가 청구됐다. 그는 고장 난 부품을 수리하는 데 최소 1502달러(약 163만 원)가 든다고 말했다. 그는 차를 구매하는 데만 1000달러(약 108만 원)가 들었다며 수리를 포기했다. 그는 "절대로 콜라를 차에 넣지 마라"라는 당연한 당부를 남겼다.

테크랙스는 전자기기를 높은 곳에서 떨어뜨리거나 총으로 쏘는 등 비싼 전자기기를 엽기적으로 망가뜨리는 실험 영상으로 유명하다. 앞서 2015년 10월 그는 용암에 아이폰을 던져놓은 영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