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난한 퇴근길” 눈 내린 서울, 지하철 운행횟수 늘린다

2017-12-18 18:40

add remove print link

서울시가 18일 중부지방에 내린 눈으로 퇴근길 교통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지하철 운행을 늘리기로 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가 18일 중부지방에 내린 눈으로 퇴근길 교통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지하철 운행을 늘리기로 했다.

서울시는 퇴근 시간대 지하철 집중배차시간을 평소 오후 6∼8시에서 오후 6∼8시 30분으로 30분 연장한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겨울철 특별교통대책'을 발표하고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 출퇴근 집중배차시간은 물론, 막차 시간 연장도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날은 오후부터 눈이 소강상태에 접어듦에 따라 대설주의보는 해제된 상태로, 막차 연장 운행은 하지 않는다.

집중배차시간은 출·퇴근 시간 등으로 평소보다 지하철이 더 많이, 집중적으로 배치되는 시간대를 뜻한다. 집중배차시간이 연장된다는 것은 그만큼 평소보다 지하철을 더 많이 운행한다는 뜻이 된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기상 특보를 예의주시하며 추가적인 증회 운행도 검토하고, 시설물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home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