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서 동료 여교사 몰카 찍은 40대 남교사
2017-12-1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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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휴대전화를 복구한 결과 동료 여교사 2명을 포함해 피해자 3명을 확인했다.
부산에서 한 초등학교 남자 교사가 동료 여자 교사들을 몰래 사진으로 찍어 파문이 일고 있다.
SBS뉴스 19일 보도에 따르면 이 학교 여자 교사 2명은 동료 40대 남자 교사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A씨가 책상 밑으로 휴대전화를 숨겨 몰래 사진을 찍는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경찰은 A씨 휴대전화를 복구한 결과 동료 여교사 2명을 포함해 피해자 3명을 확인했다. 평소 A씨는 근무평점도 높고 표창도 받았던 터라 학교 측에서는 충격이 크다는 입장이다.
교육청은 해당 교사를 곧바로 직위 해제했고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지난 6월 21일에는 경남 창원에 있는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남자 담임교사가 교실에 몰카를 설치했다가 발각됐다. 당시 이 남자 교사는 "카메라 테스트를 위해 잠시 설치했던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관할경찰서에서는 지난 8월 16일 이 남자 교사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8월 24일 해당 남자 교사에 대해 정직 3개월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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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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