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클라우드 측 “고 종현, 콘서트 하기 전에 유서 써놨었다”

2017-12-1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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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를 받고 놀란 나인은 디어클라우드 관계자에게 이 사실을 털어놨다.

MBC FM4U '푸른밤 종현입니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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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샤이니 멤버 종현(김종현·28)이 유서를 미리 준비해놨던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OSEN은 밴드 '디어클라우드' 소속사 관계자와 나눈 이야기를 보도했다.

매체는 종현의 유서를 받았던 디어클라우드 멤버 나인(장희연·34)이 많이 힘들고 슬퍼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서는 콘서트 며칠 전 나인에게 도착했다. 콘서트는 열흘 전인 지난 9일, 10일 이틀간 열렸다.

유서를 받고 놀란 나인은 디어클라우드 관계자에게 이 사실을 털어놨다. 이후 종현 콘서트에 가서 가족에게 이 사실을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가족들이 종현이 힘들어한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유서에 대해 알게 된 가족은 종현에게 더 많이 신경을 썼으며 나인 역시 종현에게 일부러 연락을 자주 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8일 오후 6시 10분쯤 종현은 서울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평소 친분이 있었던 디어클라우드 나인은 가족과 상의 후 19일 고인의 유서를 공개했다.

종현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팬들은 이 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3호실에서 조문할 수 있다. 발인은 21일 오전으로 예정됐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