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오리털 패딩..." 물에 빠졌지만 오리털 패딩 덕분에 목숨 구한 남성 (영상)
2017-12-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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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김 씨가 물에 뜨는 소재 옷을 입고 배영을 하듯 누워 있어 물속에 잠기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 수영강에 빠진 30대 남성이 입고 있던 오리털 패딩 덕분에 목숨을 건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11시 20분쯤 부산 수영강에 남성 한 명이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은 바로 현장에 출동해 물에 떠내려오던 김 모(38) 씨를 구조했다.
발견 당시 김 씨는 물 위에 둥둥 떠있는 상태였다. 김 씨가 오리털 점퍼를 입고 있었기 때문이다. 김 씨는 저체온증 외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약간의 술 냄새가 났던 것으로 조사됐다.
김 씨는 부산대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다.
경찰은 김 씨가 물에 뜨는 소재 옷을 입고 배영을 하듯 누워 있어 물속에 잠기지 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 소식이 SNS에 알려지면서 "오리털 패딩이 목숨을 구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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