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1일~” 오늘 '배그' 정식 버전 출시한다
2017-12-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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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베타 버전 이후 9개월 만이다.
올해 최고 화제 게임인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PLAYERUNKNOWN'S BATTLEGROUNDS)'가 정식버전으로 출시된다. 게임 개발사 펍지는 21일 배틀그라운드 정식 버전인 1.0 버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베타 버전(시험판) 이후 9개월 만이다.
정식 버전은 새로운 맵과 기능이 추가되고 사용자 환경도 바뀌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우선 '볼팅앤클라이밍' 기능을 도입했다. 이제 사용자들은 버튼 하나만 눌러도 지형지물을 넘을 수 있고 건물에 올라탈 수 있다. 이 기능은 초보자들이 어려워했던 '슈퍼점프' 기능을 대체한 것이다.
'킬캠' 기능도 생겨 자신이 어떤 총으로 어디서 날아온 총알에 맞았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신규 맵인 '미라마'도 선보인다. 사용자들은 사막 지역 특징을 잘 구현해낸 미라마에서 신규 차량 및 무기를 활용해 새로운 전술을 펼칠 수 있다.
사용자 환경도 개선됐다. 화면 좌우상하에 어지럽게 배치돼 있던 팀원 체력, 미니맵 등 게임 정보를 한쪽으로 이동시켜 보기 편하게 정리했다.
배틀그라운드는 고립된 섬에서 100명 중 최후의 1인이 살아남을 때까지 생존경쟁을 벌이는 배틀로열 장르 게임이다. 12월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이 2500만 장을 넘어섰다. 국산 게임이지만 전 세계에서 이례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1.0 버전은 카카오게임즈 서버에도 적용되고 베타 버전과 동일한 가격에 판매된다. 이미 구매한 사용자는 추가로 요금을 내지 않고 1.0 버전 패치를 업데이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