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 긁으면서 3명 제치는 짤' 직접 해명한 박지성 (영상)

2017-12-2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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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 자체가 편안하게 세 명을 제치는 그런 느낌이라서 그런 짤 제목이 붙은 것 같다. 실제로 그러신 건 아니지 않냐?”

네이버TV, 슛포러브

박지성 선수가 현역 선수 시절 남긴 '레전드 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21일 네이버TV '슛포러브' 채널에는 '더 레전드 클래스-팩트체크: 레전드 짤의 진실'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진행자 씨잼철은 박지성 선수에게 "XX 긁으면서 3명 제치기 짤을 아시냐"고 물었다. 당황한 박지성 선수는 웃으며 "모른다"고 답했다.

이하 네이버TV '슛포러브'
이하 네이버TV '슛포러브'

직접 짤 사진을 본 박지성 선수는 "아 이게 긴 팔을 입어서 그렇게 보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에는 박지성 선수가 드리블을 하며 수비수 3명을 따돌리는 모습이 담겼다. 박지성 선수 손이 마치 바지 속 중요 부위 쪽에 들어가 있는 것처럼 포착돼 'XX 긁는'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진행자는 "표정 자체가 편안하게 세 명을 제치는 그런 느낌이라서 그런 짤 제목이 붙은 것 같다. 실제로 그러신 건 아니지 않냐?"라고 물었다.

박지성 선수는 "아니다. (자세히 보면) 손이 보이지 않냐"라고 말했다. "그럼 네티즌들이 재미로 한 걸로..."라는 진행자 말에 박지성 선수는 "재미는 있네요"라며 활짝 웃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딱밤의 세계화'라는 짤에 대한 박지성 선수 설명도 이어졌다. 영상에 공개된 짤에는 박지성 선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동료들에게 딱밤을 때리는 모습들이 담겼다.

박지성 선수는 "딱밤을 제가 전파했다기보다는 걔네들도 딱밤을 안다"며 "거기도 그런 문화가 있어서 같이 하게 된 거다"라고 설명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