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공지진” 붕어빵 먹어 본 고든 램지 반응 (영상)

2017-12-22 11:40

add remove print link

붕어빵을 본 고든 램지는 “'니모를 찾아서'에 나오는 물고기냐”라고 물었다.

유명 셰프 고든 램지(Gordon Ramsay·51)가 한국 대표 길거리 간식 '붕어빵' 시식 소감을 밝혔다.

지난 21일 유튜브에 공개된 '양세형의 숏터뷰'에서 양세형은 고든 램지에게 '붕어빵'을 대접했다.

유튜브, 모비딕 Mobidic

제작진은 고든 램지에게 붕어빵을 주기 위해 전날 미리 사둔 뒤 오븐에 다시 데워 상에 올렸다.

양세형 씨는 "겨울철 추울 때 먹는 음식"이라며 "먹으면 추억이 살아나는 정겨운 음식"이라고 설명했다.

고든 램지는 붕어빵을 보곤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생선처럼 생긴 붕어빵을 본 고든 램지는 "'니모를 찾아서'에 나오는 물고기냐"라고 물었다.

고든 램지는 "혹시 아이들이 욕조에서 갖고 노는 거냐", "안에 뭐가 들었냐", "어디 찍어 먹는 거냐", "이거 튀건 거냐"라며 끊임없이 질문했다.

고든 램지는 "나는 낙관적인 사람"이라며 붕어빵을 반으로 찢었다. 그는 "썩 맛있어 보이지 않는다"며 "음식은 보기 좋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6살짜리 꼬마들을 위한 음식처럼 생겼다"고 말했다.

붕어빵을 한 입 맛본 고든 램지는 먹던 빵을 탁자 위에 그대로 올려두고 냅킨을 집어 혀까지 닦아 냈다.

그는 "너무 달고 바삭한데, 더 훌륭한 한식이 분명히 있다고 알고 있다"며 "입맛이 엉망이 됐다"고 특유의 독설을 날렸다.

붕어빵은 한국에서 '겨울을 대표하는 간식'으로 팥, 슈크림, 피자 맛 말고도 고구마,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형태로 팔리고 있다.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