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르 아들과 결혼설?” 가수 '안다' 만나러 한국 방문한 아랍 왕자
2017-12-2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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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예드 왕자의 구애설은 지난 1월부터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아랍에미리트 왕족 남성이 가수 안다(원민지·26)를 만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2일 세계일보는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아랍에미리트 모하메드 아부다비 왕세제의 조카인 자예드 만수르의 방한 목적을 밝혔다. 이 소식통은 "(자예드 만수르 왕자가) 돌아갔다. 안다에게 물어봐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자예드 왕자의 구애설은 지난 1월부터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당시에도 세계일보는 가수 안다가 만수르 가문의 왕자에게 청혼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만수르 왕자가 휴가차 방문한 홍콩에서 안다를 만나 선물을 보내며 구애 중이라고 밝혔다. 안다 측 지인은 "안다가 만수르 왕가의 청혼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안다는 2012년 안다미로라는 이름으로 가수 데뷔했다. tvN 'SNL 코리아'와 MBC에브리원 '비디오 스타'에 출연하기도 했다.
안다에게 청혼한 자예드 만수르(23) 왕자의 아버지는 영국 '맨체스터 시티 FC' 구단주이자 41조 원대 재산을 가진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47)이다. 지난 1994년 첫째 부인 셰이카 알리아 왕비와 결혼해 낳은 아들이 바로 자예드 만수르다.

뉴스1에 따르면 주한 아랍에미리트 대사관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사적인 방문'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외교부 관계자도 자예드 만수르 왕자의 방문을 "사적 목적의 방문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