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저 약간 좋아하셨죠?” 기안84에게 돌직구 던진 박나래

2017-12-23 09:50

add remove print link

둘 사이에 묘한 핑크빛 기류가 흘렀다.

곰TV, MBC '나 혼자 산다'

박나래(32) 씨와 기안84(김희민·33) 사이에 묘한 핑크빛 기류가 흘렀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 씨가 기안84에게 "충재 씨보다 오빠가 더 좋다"고 돌직구 발언을 던졌다. 박나래 씨가 "사람들도 훨씬 더 멋있다더라, 진심"이라고 말하자 기안84는 어색하게 말을 돌리면서 "왜 이러지, 정신 못 차리겠네"라고 했다.

박나래 씨는 "오빠 저 약간 좋아하셨죠?"라며 한 발 더 나아갔다. 기안84는 "왜 그런 걸 물어보냐"며 대답을 회피했다. 우물쭈물하는 기안84에 박나래 씨는 "여자의 육감으로 느껴지는 게 있다"며 거의 확신했다. 스튜디오에서도 "마음이 있었다는 이야기"라고 판단했다.

이하 MBC '나 혼자 산다'
이하 MBC '나 혼자 산다'

이번엔 기안84가 박나래 씨에게 "왜 자꾸 사람을 떠보냐"고 물었다. 박나래 씨는 말없이 수저만 들었다 놨다 했다. 스튜디오에서는 이시언이 "답답해 죽겠네"라고 말해 웃음이 터졌다.

기안84는 박나래 씨에게 "요즘 만나는 사람 있냐"고 물었고 박나래 씨는 "만나는 사람 없다. 없으면 만나보려고 하냐"고 또 다른 돌직구를 던졌다. 기안84는 그저 웃을 뿐 박나래 씨 집에서 먹었다는 음식이 맛있었다며 다른 이야기를 했다. 박나래 씨는 "다음에 또 해주겠다, 충재 씨 없을 때 와라"라고 말해 기대감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기안84는 제작진에게 "얘랑 살면 잘 살까 생각해봤다"고 발언해 눈길을 모았다.

home 박혜연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