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연봉 준다면 섹션·한밤으로 갈 거냐” 질문에 김생민 답변 (반전 있음)

2017-12-2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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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요정' 김생민 씨가 연예가중계에서 두 번째 인터뷰를 했다

곰TV, KBS2 '연예가중계'

'통장요정' 김생민(44) 씨가 연예가중계에서 두 번째 인터뷰를 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게릴라데이트 주인공으로 김생민 씨가 출연했다. 리포터 김태진 씨가 출연 소감을 묻자 김생민 씨는 "아직 이렇게 나올 때가 아닌 것 같은데 연말이라 섭외가 잘 안 돼서 땜빵용으로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연예가중계에서 두 번째로 단독 인터뷰를 하게 된 김생민 씨는 "영광이다"며 "지난 인터뷰 때는 너무 떨려서 기억이 잘 안 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월 8일 연예가중계에서 처음 인터뷰를 했을 때 김생민 씨는 "인터뷰 주인공이 되는 데 20년이나 걸렸다"며 눈물을 흘렸다.

리포터 김태진 씨는 김생민 씨에게 "못 보던 옷을 입었다"며 "혹시 옷을 새로 산 거냐"고 물었다. 김생민 씨는 "여기 나오려고 빌려 입었다"고 답했다.

이하 KBS2 '연예가중계'
이하 KBS2 '연예가중계'

김태진 씨는 올 한 해 김생민 씨 활약을 정산하는 영수증을 들고 나왔다. '예능 섭외 1순위'라며 칭찬하는 말에 김생민 씨는 수줍어하며 "'예능 꿈나무'라는 말은 인정한다"고 말했다.

김태진 씨는 '김생민이 쏘는 회식' 항목에 얼마나 쓸 수 있냐고 물었다. 김생민 씨는 진지하게 방송이 끝나는 시간을 묻더니 "회식시간은 단 50분"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주종은 맥주, 술 못 드시는 분은 그냥 물만 드셔야 된다"며 "회식비는 32만 원만 쓰겠다. 나머지는 신현준 선배가 낼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김태진 씨는 김생민 씨에게 "만약 '섹션TV 연예통신'이나 '본격 연예 한밤'에서 출연료를 억대로 준다고 하면 갈 생각이 있냐"고 물었다.

김생민 씨는 "연예가중계 사랑한다. 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거짓말탐지기 검사 결과, 김생민 씨 말은 '거짓'으로 탄로나 뜻밖의 반전으로 끝을 맺었다.

home 박혜연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