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증 앓는 소년이 '마트에서' 노래 부르기 시작하자 벌어진 일 (영상)

2017-12-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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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 돋는 라이브 실력을 선보였다.

유튜브, SWNS TV

자폐증을 앓고 있는 10세 소년이 마트에서 노래를 부르는 영상으로 화제를 모았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영국 배질던에 살고 있는 소년 칼럼 코트니(Calum Courtney)가 영상 한 편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고 22일(이하 현지 시각) 보도했다. 칼럼은 가벼운 자폐증을 앓고 있는 소년이다.

Boy unexpectedly breaks out into song in Basildon Asda | Daily Mail Online

공개된 영상에는 한 슈퍼마켓에서 노래를 부르는 칼럼이 담겼다. 칼럼은 물건이 진열된 매대 사이에 서서 주변 사람들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칼럼이 부른 노래는 스모키 로빈슨의 '후스 러빙 유(Who's Lovin You)'였다. 칼럼은 쩌렁쩌렁한 성량을 자랑하며 정확하게 음정을 짚어냈다. 감성 표현도 완벽했다.

지나가던 사람들은 소년이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칼럼 이모인 케이티(Katy)가 페이스북에 처음 올린 이 영상은 100만 회 이상 조회 수를 기록했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한 프로듀서가 칼럼에게 곡을 써주기로 했다고 지난 23일 보도했다. 이 프로듀서는 영상을 본 후 칼럼에게 관심을 가지게 됐으며 오는 2018년 싱글곡을 선물할 예정이다.

home 오세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