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정시아가 눈물 쏟으면서도 '영어공부' 포기 못하는 이유
2017-12-2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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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남편에게 "이렇게 5주는 못 버틸 것 같다. 입안이 다 헐었다"고 털어놨다.
'나의 영어사춘기'에서 정시아 씨가 눈물을 터뜨렸다.
25일 tvN '나의 영어사춘기'에서 정시아, 휘성, 황신혜, 소녀시대 효연, 한현민, 지상렬 씨는 파티를 열었다. 영어 수업 3주차를 맞은 멤버들이 소감을 말하던 중 정시아 씨가 갑자기 말을 잇지 못했다.
정 씨는 눈물을 감추기 위해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렸고 멤버들은 당황했다. 정 씨는 "지난주에 정말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두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으로 육아, 집안일 등으로 늘 시간에 쫓겼다. 그는 남편에게 "(더 이상) 이렇게 5주는 못 버틸 것 같다. 입안이 다 헐었다"고 했다.
그는 "'내가 지금 빠져도 되나. 그만둬도 되나'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했다.
그러나 정 씨는 "(방송으로 엄마 모습을) 저희 아이들이 볼 거 아니냐"며 영어를 포기할 수 없는 이유를 털어놨다. 그는 아이들을 위해 '나의 영어사춘기'에 합류했었다.
'나의 영어사춘기'는 멤버들이 영어 울렁증 극복에 도전하는 8주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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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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