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이 포기한 월세 800만 원 한강뷰 집 (영상)

2017-12-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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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태임 씨가 현실에 부딪혀 꿈꾸던 집을 포기했다.

곰TV,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

배우 이태임 씨가 현실에 부딪혀 꿈꾸던 집을 포기했다.

25일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에서는 이태임 씨가 어머니와 함께 드림 하우스를 찾아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하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
이하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

이태임 씨는 "아무래도 지금 집이 햇빛이 안 들어와서 생활하는 데 불편하다. 풍족해지지 않고 뭔가 결핍된 느낌이라서 집을 구하려고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한강이 보이는 통유리로 된 집을 원했다. 이태임 씨는 "맨날 집에 있으니까 한강 보면서 살면 얼마나 좋냐"고 말했다.

이태임 씨는 부동산 중개업자와 한강뷰, 월세 조건에 맞는 집을 보러 갔다. 한강뷰는 물론이고 관리비를 내면 대리주차 서비스도 받을 수 있고, 의류 관리기에 금고까지 완비된 집이었다.

집을 둘러본 이태임 씨는 "난 항상 집에 있다. 집에 있는데 흘러가는 강물이 보이면 내 생활이 풍족해질 거 같다. 생각만 해도 너무 좋다.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될 거 같다"며 행복해했다.

이태임 씨는 집 가격을 듣고 할 말을 잃었다. 부동산 중개업자는 "분양할 때보다 가격이 좀 올라서 매매가는 30억 원 정도 예상하면 된다. 전세는 22억 원 정도, 월세는 800만 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태임 씨는 "현실에 부딪히는 느낌이었다"며 "마음이 안 좋았다"고 털어놨다. 결국 그는 현실과 타협해 다른 집을 더 알아보기로 했다.

이태임 씨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당장은 현실에 부딪혀 포기할 수밖에 없지만, 반드시 '한강뷰' 로망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