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면 산타할아버지가 선물 안 주는데?” 아빠 말에 눈물 꾹 참는 로희 (영상)

2017-12-2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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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희 양은 매트 턱에 발이 걸려 다쳤다며 울먹거렸다.

곰TV,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배우 기태영 씨 딸 로희 양이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다 울음을 터뜨렸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로희 양이 아빠 기태영 씨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맞아 트리와 케익을 꾸미는 장면이 나왔다.

로희 양은 아빠가 준비한 케익을 보더니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즐거워했다. 그러다 어느 순간 갑자기 주저앉더니 울음을 터뜨렸다.

기태영 씨는 "어딜 밟았어? 아유 아팠어"라며 로희를 들어안아 달랬다. 로희 양은 매트 턱에 발이 걸려 다쳤다며 울먹거렸다.

이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기태영 씨는 "울면 산타할아버지한테 선물 못 받는데? 울 거야? 울어?"라고 물었고 로희 양은 반사적으로 고개를 도리도리 흔들었다. 울지 않으려고 애써 눈물을 닦으며 호흡을 가다듬었지만 울음은 쉽게 그치지 않았다.

로희 양은 "산타할아버지가 보고 계신다"는 아빠 말에 급기야 입술을 꾹 깨물면서 서러움을 삼켰다. 그 사이 기태영 씨는 "많이 아팠나 보다"며 로희 양을 달랬다.

로희 양은 곧 울음을 그치고 아빠와 케익 꾸미기에 동참했다. 하얀 케익 위에 장식을 올리고 딸기와 키위로 장식하려던 계획은 로희 양이 딸기를 하나 둘씩 날름 집어먹으면서 '먹방'으로 마무리됐다.

home 박혜연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