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했어요' 아파트 누수 방치한 결과

2017-12-2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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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온이 내려가면서 아파트 4층에서 폭포처럼 떨어지던 물이 얼어붙기 시작했다.

이하 웨이보
이하 웨이보

사람이 살지 않는 빈 아파트에서 누수가 발생해 '얼음 폭포'가 만들어졌다.

중국 매체 왕이신문은 랴오닝(辽宁)성 안산(鞍山)시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 10m 높이 얼음 폭포가 생겼다고 27일(이하 현지 시각) 보도했다. 매체는 이 아파트에서 지난 10월부터 물이 샜는데 아무도 살고 있지 않아 수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최근 기온이 내려가면서 아파트 4층에서 폭포처럼 떨어지던 물이 얼어붙기 시작했다. 매체는 물이 얼어붙다 못해 얼음폭포가 됐다고 했다.

안산시가 위치한 랴오닝성은 북한과 인접해 있다. 안산시는 12월 들어 영하 10도보다 낮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현지 매체 중국청년망은 소식을 접한 주민들이 '얼음 폭포'를 구경하기 위해 이 아파트를 찾고 있다고 같은 날 보도했다. 한 여성은 얼음 폭포 안으로 들어가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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