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얻어 탈 때 뒷좌석에 앉으면 “비매너다” vs “그럴 수도 있다”

2017-12-2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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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엠엘비파크에 '차 태워주는데 뒷좌석에 타서 뭐라 했는데 꼰대인가요'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이하 셔터스톡
이하 셔터스톡

자동차 합석 에티켓을 두고 '당연히 알아야 한다 vs 모를 수 있다'로 논쟁이 펼쳐졌다

29일 커뮤니티 엠엘비파크에 '차 태워주는데 뒷좌석에 타서 뭐라 했는데 꼰대인가요'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차 태워주는데 뒷자석에 타서 뭐라했는데 꼰대인가요 : MLBPARK
글쓴이는 "아는 동생 가는 길에 태워주고 오는 길인데 조수석으로 안 타고 뒷좌석으로 바로 타더라고요"라고 말했다.

글쓴이는 "내가 운전기사도 아닌데 옆에 타라고 했더니 조수석으로 와서 타더라고요"라고 전했다. 그 동생은 글쓴이에게 "그런 거 신경 쓰면 꼰대"라며 "딴 사람한테는 그런 말 하지 말라"라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에피소드에 반응은 두 가지로 나뉘었다. 대부분 댓글은 '연장자가 운전하는데 뒤에 타면 무개념'이라는 주장이었다. 반면 얻어탄 사람을 이해한다는 반응도 있었다.

한 커뮤니티 이용자는 "글쓴분이 여자친구 있구, 여동생이 여친 존재를 안다면 여성들은 뒷자리 앉는 걸 예의로 생각하긴 할 거에요"라고 적었다. 다른 커뮤니티 이용자는 "뒷좌석에 타면 노매너라는 걸 잘 모르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라며 모든 사람이 아는 에티켓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 게시물은 여러 커뮤니티에도 공유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같은 날 인터넷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도 원본 캡처 사진이 올라왔다.

많은 이용자들은 "비매너다", "조수석에 타는 게 예의"라고 적었다.

베스트로 올라간 댓글은 "비매너 맞는데 모르는 애들이 많은 거. 이건 비매너 맞음"이었다. 한 커뮤니티 이용자는 "뒷좌석 앉으면 예의 없는 거야? 진짜 몰라서..."라고 적었다. 이에 반해 "당연히 알아야 하는 에티켓"이라고 주장하는 반응도 있었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