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너마저…” 치킨, 햄버거 등 24개 메뉴 가격 인상한 KFC

프랜차이즈 업계에 가격 인상 바람이 불었다.

지난 28일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KFC는 29일부터 치킨, 햄버거를 포함해 29개 품목 가격을 평균 5.9% 인상한다고 밝혔다.

인상 폭은 100원~800원이다. KFC 인기 메뉴인 핫크리스피 치킨과 오리지널 치킨 1조각은 2200원에서 2300원으로, 징거버거는 4000원에서 4300원으로 인상된다.

KFC는 이와 함께 5개 품목 가격을 평균 6.9% 인하한다. 치킨볼은 2800원에서 2400원으로, 징거더블다운맥스는 6100원에서 6000원으로 인하된다.

KFC 측은 "지속적인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 등 외부 환경으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소한의 인상 폭을 반영하는 것은 물론 가격 인하도 동시에 적용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7일 패스트푸드 업체 맥도날드는 오는 30일부터 배달 서비스인 '맥딜리버리' 최소 주문 가격을 기존 8000원에서 1만 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