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시작하는 연인은 일주일에 두 번만 보는 게 적당”

2017-12-3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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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를 행복하게 시작하는 열쇠의 비결은 일주일에 두 번만 보는 데 있다”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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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시작하는 연인은 일주일에 두 번만 만나야 오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 조언이 나왔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당신이 원하는 사람과 결혼하는 법'의 저자이자 정신과 의사인 스콧 캐럴(Scott Carroll)은 관계를 행복하게 시작하는 열쇠의 비결은 일주일에 두 번만 보는 데 있다고 말했다.

New couples should only see each other twice a week, claim experts
캐럴은 "일주일에 두 번만 만나면 새로운 데이트 상대에게서 벗어나 당신의 감정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지게 된다"고 했다. 캐럴은 "이러한 감정은 데이트 상대의 어떤 이슈나 문제점을 볼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임상 심리학자인 세스 메이어스(Seth Meyers) 박사도 비슷한 조언을 했다. 메이어스 박사는 "처음 시작하는 관계를 망치는 요인 중 하나는 너무 서두르는 것"이라면서 새로운 데이트 상대를 너무 자주 보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사이콜로지 투데이에 말했다.

그는 "일부 커플은 매일 밤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좋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대부분은 성공하지 못한다"면서 너무 빨리 강렬한 감정을 경험하는 것이 위험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했다.

메이어스 박사는 "사람들은 서로를 진정으로 알아가는 데 몇 개월에서 몇 년이 걸린다는 사실을 알지만 처음에 너무 자주 만나면 친밀감과 의존의 환상이 만들어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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