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도 춤췄던 거기” 미국 신년 특집방송에 출연한 방탄소년단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전역에 중계되는 새해 첫 방송에 출연한다. 지난 30일 ABC '딕 클라크스 뉴이어스 로킹 이브(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는 공식 트위터에 방탄소년단이 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영상에 등장해 "BTS(방탄소년단)이 출연하니 꼭 봐달라"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DNA'와 'MIC Drop' 무대를 선보인다.

해당 무대는 지난달 방탄소년단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사전녹화 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뉴이어스 로킹 이브'는 매년 새해 전날 밤부터 1월 1일 새벽까지 뉴욕 타임 스퀘어 특설 무대에서 열리는 대규모 쇼다. 지난 2012년 싸이가 래퍼 MC 해머, '무한도전' 멤버 유재석, 노홍철 씨와 함께 타임스퀘어에서 '강남스타일'을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의 이번 무대는 한국 아이돌 최초로 성사된 것이다. 올해 '뉴이어스 로킹 이브'에는 가수 시애라(CIARA), 슈가랜드(SUGARLAND), 닉 조나스(NICK JONAS), 카밀라 카베요(CAMILA CABELLO) 등 여러 유명 가수들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