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륨 없다고?” 몸매 평가 기사에 일침 가한 아이린

2017-12-3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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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이 '볼륨이 없다'고 몸매를 지적한 기자에게 일침을 가했다.

Being a woman today isn't easy, especially when you have men, like reporter 김태연, writing stories with degrading headlines like “볼륨 없으면 어때...” “Who Cares If She Has No Volume...” As a woman who works in the modeling industry, I've faced my fair share of critiques and scrutinization, but I've learned to love my body the way it is, including the size of my chest (I didn’t wear a bra tonight btw). I'm not perfect but I have become a confident woman who doesn't allow a man to bring her down, especially when it comes to the way I look. What I want every women to know is that beauty comes in all shapes and sizes. Beauty is something that radiates from the heart within and it is definitely not something a man can define or take away. #loveyourbody #loveyourself

Irene Kim 아이린(@ireneisgood)님의 공유 게시물님,

모델 아이린(김아이린·30)이 '볼륨이 없다'고 몸매를 지적한 기자에게 일침을 가했다. 지난 30일 아이린은 인스타그램에 본인 기사를 언급했다. 해당 기사 제목은 이랬다.

'볼륨 없으면 어때'...아이린, 쭉 뻗은 각선미로 승부

이날 아이린은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 열린 '2017 SBS 연예대상'에 참석했다. 기사에는 이 자리에서 찍힌 아이린 사진이 함께 였다.

아이린은 장문의 영어로 해당 기사에 대해 비판했다. 아이린은 "여자로 살아가는 것은 힘들다. 특히나 '볼륨이 없으면 어때' 같은 자극적인 제목으로 글을 쓰는 기자가 있다면 말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녀는 "나는 내 가슴은 물론 내 몸을 사랑한다. 내가 완벽하진 않지만 이런 식으로 나를 평가하는 데에는 맞설 것이다"라며 쓴소리를 내뱉었다.

이어 아이린은 "아름다움이란 사이즈나 생김새에 좌우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모든 여성이 알았으면 좋겠다"면서 "아름다움은 내면에서 우러나오며 누군가가 정의하거나 없애버릴 수 없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외모 평가를 받은 사람은 아이린 뿐만이 아니다. 그룹 에프엑스 출신 앰버(Amber·25)도 자신을 향한 '가슴 사이즈' 지적에 대해 지속적으로 비판해왔다.

앰버는 "집 나간 내 가슴을 좀 찾아달라"라는 풍자 영상을 유튜버에 게재해 큰 반응을 얻었다.

“잃어버린 내 가슴 찾아요” 악플 읽으며 걸크러시 반응 보인 앰버 (영상)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