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 소감에 대해 김성준 SBS 앵커가 한 말 (+정려원 영상)

2018-01-0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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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기대상 시상식에서도 2년전 유아인의 느끼하면서도 소름돋는 수상소감은 없었네”

김성준 앵커 트윗 캡처
김성준 앵커 트윗 캡처

김성준 SBS 앵커가 '2017 K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려원 씨 수상 소감을 언급하는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SNS에선 여러 말이 오가고 있다.

김성준 앵커가 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연기대상 시상식에서도 2년전 유아인의 느끼하면서도 소름돋는 수상소감은 없었네. 정려원한테 기대를 걸었는데 생각보다 아니었다. 왜 수많은 훌륭한 연기자들이 연말 시상식 무대에만 올라서면 연기를 못하는 걸까?"라고 썼다. 이 글과 함께 유아인 씨 사진을 게재했다.

정려원 씨는 지난달 31일 KBS 연기대상 수상소감에서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저희 마녀의 법정이라는 드라마가, 성범죄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뤘다. 감기처럼 이 사회에 만연하게 퍼져 있지만 그 가해들자들이 드러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 씨는 "성범죄, 성폭력에 대한 법이 더 강화돼서 가해자들이 제대로 처벌을 받고, 피해자들이 목소리를 더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씨는 촬영 스태프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수상 소감을 마무리했다.

트위터에서 "정려원 소감은 전혀 문제없었다"며 김성준 앵커 글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김성준 앵커는 “정려원씨 수상소감 가운데 성폭력에 대한 내용에 대해서는 100% 공감한다"고 답했다. "자연스러운 연기로 유명한 정려원 씨가 하는 말 치고는 좀 어색했다는 취지"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김 앵커 트윗은 현재 지워진 상태다.

곰TV, KBS 연기대상

아래는 2015년 SBS 연기 대상을 수상하던 당시, 유아인 씨 수상 소감이다.

유튜브, CHA 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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