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에 13만 원 썼다” 초등생 소녀팬에 신현준이 한 조언

2018-01-02 10:40

add remove print link

방탄소년단을 사랑하는 한 소녀팬 고민이 공개됐다.

이하 MBC every1 '시골경찰2'
이하 MBC every1 '시골경찰2'

"돈을 별로 안 쓰고 '덕질' 할 방법이 없을까요?"

방탄소년단을 사랑하는 한 소녀팬 고민이 공개됐다.

1일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시골경찰2'에서는 시골경찰이 된 신현준, 이정진, 오대환, 이재준 씨 생활이 그려졌다.

초등학교를 찾아가 고민이 있는 아이들과 상담하는 시간을 가진 오대환, 신현준 씨에게 방탄소년단 팬이라는 한 소녀가 찾아왔다.

초등학교 5학년생인 류수현 양은 "돈을 별로 안 쓰고 '덕질' 할 방법이 없을까요?"라고 질문했다. 류 양은 방탄소년단에게 돈을 많이 쓰는 자신을 부모님이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다고 했다.

한 달 용돈이 1만 원이라는 류 양은 '덕질'을 위해 할머니가 준 돈을 모으고, 친구들과 노는 것도 줄여 방탄소년단 지민 생일 선물 비용을 마련했다고 했다.

신현준 씨는 "자기가 입장을 반대로 생각해봐. 자기를 좋아하는 팬이 자기보다 나이가 굉장히 어려 그런데 자기한테 돈을 쓰려고 용돈은 만 원인데 십몇만 원 쓰면 기분 좋겠어?"라고 질문했다.

류 양은 "그다지 좋지 않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신현준 씨는 부담 없는 선에서 응원하라고 조언했다.

류 양은 어머니에게 최대 2만 원짜리 선물을, 아버지에게는 선물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아버지 생신이 녹화 바로 다음날이라는 사실을 인지한 류 양은 깜짝 놀라며 얼굴을 움켜쥐었다. 신현준 씨는 류 양에게 자신의 돈을 보태주며 아버지에게 선물할 것을 권했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