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국내에서도 아이폰 배터리 교체 할인 시행

2018-01-0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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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성능 저하에 소비자 원성이 쏟아지자 배터리 교체를 할인해주겠다고 공언했다.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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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국내에서도 배터리 교환 할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애플이 2일(한국시각)부터 국내 서비스센터에서도 배터리 교체 비용에 할인을 개시했다. 연합뉴스는 애플이 지난달 30일 미국에서 구형 아이폰 모델 배터리 교체 비용을 인하한 데 이어 2일부터 국내에서도 같은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안내도 없이'…애플 "한국 아이폰 배터리교체 오늘 시작"
애플코리아 측은 "각 애플 공인 AS 업체의 휴무가 끝나는 이날부터 국내에서도 배터리 교체를 인하된 비용에 지원한다"라고 말했다.

애플 공인 서비스 센터 업체 케이머그(KMUG)도 이 가격을 적용했다. 케이머그 홈페이지에 따르면 아이폰 6시리즈 이후 모델에 한해서 배터리 교체 가격이 3만 4000원이다. 기존 아이폰 배터리 교체 비용은 10만 원이었다.

케이머그 홈페이지
케이머그 홈페이지

지난달 26일(현지시각) 애플은 아이폰 배터리 수명에 따른 성능 저하 문제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애플은 후속조치 중 하나로 배터리 교체 비용을 할인해주겠다고 약속했다. 배터리 교체 할인은 2018년 말까지 한정된 기간에만 적용된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