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배고파서“ 마을회관 돌며 쌀·라면 훔친 60대

2018-01-03 11:20

add remove print link

A씨는 동종 전과 10범이다.

뉴스1
뉴스1

(전북=뉴스1) 박슬용 기자 = 전북 고창경찰서는 마을회관을 돌며 식료품을 훔친 혐의(야간주거침입절도)로 A씨(62)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11시30분께 고창군 고창읍의 한 마을회관에 들어가 보관중인 쌀과 라면 등 15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지역에 있는 마을회관 3곳에 10회에 걸쳐 몰래 들어가 쌀과 김치, 라면 등 150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동종 전과 10범인 A씨는 지난해 9월 출소한 뒤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서 A씨는 “너무 배고파서 끼니를 해결하려고 훔쳤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재범의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범죄 수법으로 미뤄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home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