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착용 중이냐” 질문에 왕진진 대답 (영상)

2018-01-0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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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함과 음모와 조작들로 인해 몇 주 동안 굉장히 많이 시달렸다"

곰TV, SBS '본격연예 한밤'

낸시랭 남편 왕진진이 기자회견장에서 억울함을 토로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낸시랭, 왕진진 부부 기자회견 현장 모습이 공개됐다. 낸시랭, 왕진진 부부는 결혼 발표 3일 만인 지난해 12월 30일, 왕진진을 둘러싼 논란을 해명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남편 손을 꼭 잡고 기자회견장에 등장한 낸시랭은 "모함과 음모와 조작들로 인해 몇 주 동안 굉장히 많이 시달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하 SBS '본격연예 한밤'
이하 SBS '본격연예 한밤'

뒤이어 마이크를 잡은 왕진진은 전자발찌 착용 여부를 묻는 질문에 "어떤 행위에 있어서 발찌를 착용하고 있다, 없다라는 부분이 왜 그렇게 궁금한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는 "전과자는 뭐 떳떳하게 연애하고 결혼하라는 법이 없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낸시랭은 "저 역시도 혼인신고한 지 며칠 안 됐는데, 그냥 제 입장에서 모든 게 다 너무 상처받고 억울한 입장이다"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남편 왕진진이 먼저 자리를 뜬 후 낸시랭은 "모든 것을 알면서도 남편을 사랑한다. 저희 부부 열심히 잘 살겠다. 많이 응원해주시고 축복해달라"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이날 기자회견 사회를 본 낸시랭 지인은 "낸시가 팩트를 말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저도 좀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취재진을 향해 "낸시가 진짜 믿는다. 그게 문제"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