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빛으로 역사의 빛을 더하다' 문화유산국민신탁 소장유물특별전 개최

2018-01-0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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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국민신탁 소장유물특별전 대한제국 관련 유물 전시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김종규)은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 및 문화유산국민신탁 설립 1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유산국민신탁 소장유물특별전 '국민의 빛으로 역사의 빛을 더하다'를 오는 3월 2일까지 덕수궁 중명전 2층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십시일반으로 일반국민과 기업들의 후원으로 3년간 모은 150점의 유물 중 대한제국과 관련된 인물들의 유물 40여점을 공개하는 자리이다. 특히 을사늑약이 행해진 역사적 장소인 중명전에서 전시하여 역사적 의미와 장소적 의미를 함께 되새겨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고종황제 칙명 / (이하 문화유산국민신탁)
고종황제 칙명 / (이하 문화유산국민신탁)

전시되는 유물 중에는 고종황제의 칙명을 비롯하여 독립운동가 김구선생의 유묵과 백범일지 초판본, 헤이그 특사였던 이준 열사의 유묵, 헤이그 특사의 후견인 역할을 했던 러시아 공사 이범진의 유묵 등 사료적 가치가 높고 희귀한 다양한 유물들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를 감상하는 동안 세계사 격동의 중심에서 자주적인 나라, 공존과 화합의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선조들의 의지와 결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광복조국_김구
광복조국_김구

전시가 열리는 덕수궁 중명전은 광명이 계속 이어져 그치지 않는 전각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곳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국민이 십시일반으로 후원한 작은 빛들을 모아 역사의 빛을 밝히는 뜻깊은 전시이며,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을 맞이하여 현재 대한민국 역사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뜻깊은 전시가 될 것이다.

청수춘홍_이준
청수춘홍_이준

문화유산국민신탁은

2006년 3월에 제정된 '문화유산과 자연환경자산에 관한 국민신탁법'의 발효와 함께 조상들이 우리에게 남긴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전하고 계승해 미래 세대에게 온전히 물려주기 위해 2007년 3월에 창립하여 7년째 그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 민족의 전통 ‘계(契)’의 정신을 이어받아 사라져가는 개별 문화유산을 우리 모두의 자산으로 만들어가고, 선조들에게 물려받은 문화유산을 다음세대에 되돌려주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문화유산을 보전하는 관리 활동을 시민운동으로 계승시키고 더 나아가서는 사회운동으로 이끌어내는데 그 설립 취지를 두고 있으며, 법정기부금 단체로서 연말정산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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