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마시면 우리...” 권혁수-써니가 따라한 영화 명장면 (ft.진짜 소주)

2018-01-0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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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수 씨는 소주를 따라주며 "진짜 소주야. 그거 알아야 된다"고 했다.

네이버TV, E채널, DRAMAcube '너에게 나를 보낸다'

소녀시대 멤버 써니가 권혁수 씨와 영화 명장면을 따라했다.

4일 오후 E채널, DRAMAcube에서 방송되는 '너에게 나를 보낸다'에서 권혁수 씨가 써니가 머물고 있는 배우 하재숙 씨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써니는 이 프로그램에서 100시간 동안 배우 하재숙 씨와 일상을 맞바꿔 생활한다.

권혁수 씨는 써니에게 연기 수업을 권했다. 써니는 "하긴 재숙 언니도 지금 소녀시대 춤, 노래 연습하고 있어"라며 웃었다. 표정 연기 요청에 써니는 다양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E채널, DRAMAcube '너에게 나를 보낸다'
E채널, DRAMAcube '너에게 나를 보낸다'

"준비해 온 거 꺼내보라"는 써니 말에 권혁수 씨는 두꺼운 대본을 꺼냈다.

권혁수 씨가 준비한 건 2004년 개봉한 이재한 감독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대본이었다. 두 사람은 먼저 배우 정우성, 손예진 씨가 연기한 명장면을 함께 봤다.

극중 '철수'가 '수진'에게 "이거 마시면 우리 사귀는 거다"라고 말하는 장면이다. '수진'이 "안 마시면?"이라고 하자 '철수'는 "볼 일 없는 거지. 죽을 때까지"라고 말했다.

소주를 들이키는 손예진 씨 모습에 써니는 "오 너무 섹시해. 소주 잔이 저렇게 컸나?"라며 "아니 어떻게 얼굴이 소주잔만 해"라고 말했다.

권혁수 씨는 소주를 따라주며 "진짜 소주야. 그거 알아야 된다"고 했다. 앞서 본 명장면을 연기하던 써니는 소주를 들이켰다.

두 사람의 '즉흥 연기수업'은 이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