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나쁜 사람 아냐” 해시태그 논란에 해명 나선 정주리

2018-01-0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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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카페에 난리가 났다는 제보가 들어와서"

방송인 정주리 씨가 남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그는 지난 4일 인스타그램에 과거 남편이 올렸던 SNS 게시글 캡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초음파 사진과 함께 "식구, 구충제, 부처님 오신 날, 번칠이"라는 태그가 적혔다.

정주리 씨 인스타그램
정주리 씨 인스타그램

정주리 씨는 "라스 촬영 이후로 제 남편과 각오하고 잘 넘기자 며칠 동안 마음졸이고 웃으며 얘기하였지만... 맘스카페에 난리가 났다는 제보가 들어와서"라고 글을 시작했다.

그는 "오해 부분을 풀자면 돈니(아들) 초음파 사진 밑에 구충제 태그는 진짜 단순하게 식구가 생겼으니 같이 구충제 먹자라는 의미로 단건데..."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제 남편이 억울해서 잠도 못자서... 풀이 죽어서... 제가 보다 못해 안쓰러워서 해명남겨요"라며 글을 적은 이유를 밝혔다.

정주리 씨는 마지막으로 "안 씻는 건 맞지만... 제 남편 보통 아닌 사람 맞지만 나쁜놈 아니에요"라며 "응원해주신 분들 감사해요"라고 글을 맺었다.

정주리 씨는 지난 3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남편과의 결혼 생활을 전했다. 방송 이후 정주리 씨 남편이 화제가 되며 SNS에 적은 해시태그가 주목을 받았다.

일각에서는 독특한 해시태그 내용을 지적하며 부부 사이에 불화가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하기도 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