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빨간사춘기' 멤버가 저작권료 받고 부모님께 드린 선물

2018-01-0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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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진 씨는 “저작권료가 엄청나겠다”며 “괜찮지 않나? 솔직히?”라고 물었다.

여성 듀오 '볼빨간사춘기' 멤버 안지영, 우지윤 씨가 저작권료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안지영, 우지윤 씨는 지난 4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에 가수 거미, 에일리와 함께 게스트로 초대됐다.

"음원 나오면 차트 확인 계속 하느냐"는 유재석 씨 질문에 우지윤 씨는 "요즘은 잘 안하는데 (음원) 나오고 나면 일주일 동안 계속 본다"고 답했다.

안지영 씨는 "저는 좀 아직도 사실 안 믿겨서 새로고침을 계속 해본다"며 웃었다.

이하 KBS '해피투게더3'
이하 KBS '해피투게더3'

지석진 씨가 "노래를 누가 만든 건가"라고 묻자 안지영 씨는 "(둘이) 같이 만들었다"고 말했다. 지석진 씨는 "저작권료가 엄청나겠다"며 "괜찮지 않나? 솔직히?"라고 물었다.

유재석 씨도 "이런 질문이 지영, 지윤 씨한테 어떨지 모르겠는데. 음원이 차트에 그 정도 있으면 저작권료가 어느 정도냐"라고 했다.

우지윤 씨는 "엄마한테 신용카드 드렸다"며 짧고 굵은 답변을 내놨다. 박수홍 씨가 "한도가 있는 카드냐"고 묻자 우지윤 씨는 "일단은 한도가 제일 작은 것으로 드렸다"고 말했다.

안지영 씨는 "저는 추석 때 엄마, 아빠 유럽여행 보내 드렸다"며 "아빠한테 여권을 달라고 했는데 없으셨다. 처음 해외여행 가시는 거였다"고 말했다.

유재석, 김용만, 지석진 씨 등 MC들은 "두 사람 효녀다"라며 칭찬했다.

'볼빨간사춘기'는 2016년 앨범 'RED ICKLE'로 데뷔했다. 두 사람은 2016년 9월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서 듀오 결성 이유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안지영, 우지윤 씨는 "저희가 고등학교 때 같은 학교, 같은 반으로 처음 만났다"며 "둘이 꿈이 가수인 걸 숨겼다가 서로 밝혀서 같이 하게 됐다. 사실 그때는 꿈이 아이돌 가수였는데 춤을 못춰서 일찍 포기했다"고 말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