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사라졌어” 인도에서 지갑 도둑맞은 유튜버 (실험 영상)

2018-01-0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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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쪽 주머니에 지갑을 넣어놓고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실험을 했다.

유튜브, カリスマブラザーズ

일본 유튜버가 인도에서 '지갑 몰카'를 시도한 결과를 공개했다.

일본 유튜버 카리스마 브라더스(カリスマブラザーズ)는 "바로 인도에서 지갑 소매치기당했는데" 영상을 지난 4일 게재했다.

카리스마 브라더스 소속 유튜버 지로는 친구인 레이와 함께 인도를 방문했다. 지로는 "인도는 엄청 치안이 나쁘다고 한다"며 "그런데 의외로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지로는 특히 소매치기를 아직 겪지 않았다고 말했다. 인도 델리에서도 치안이 안 좋은 편으로 알려진 올드델리 지역을 방문한 그는 길거리에서 소매치기를 당할지 안 당할지 알아보는 실험을 하겠다고 전했다.

지로는 돈이 들어있지 않은 지갑을 가장 바깥 주머니에 넣고 길거리를 걸어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훔쳐 가면 훔쳐 가는 거"라면서 "(인도가) 괜찮다는 걸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복잡한 길거리로 나갔다. 거리는 차와 사람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음악소리와 경적소리가 정신이 없을 정도로 시끄러웠다.

두 사람은 접근하는 사람들을 경계하며 계속해서 앞으로 걸어나갔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뒤를 계속해서 경계하던 지로는 "뒤를 너무 경계하지 말자. 오히려 훔쳐 가는 편이 재미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정신없이 신호등도 없는 차도를 건넜다. 지갑을 가지고 있던 지로는 차도를 건너자마자 "잠깐 기다려봐 없어졌어"라고 소리쳤다.

그는 "이상한 느낌을 받긴 했다"면서도 깜짝 놀란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진짜 순식간에, 한순간에 (사라졌다)"라면서 "대단하지 않냐. 이게 리얼이다"라고 말했다.

home 오세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