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쿵 내려앉는 기분” 기안84-박나래 '이마뽀뽀' 비하인드

2018-01-0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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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씨는 기안84가 무슨 소리를 할지 몰라 불안했다고 고백했다.

네이버TV, MBC '나혼자산다'

기안84(김희민·33)와 박나래(32) 씨 '이마 뽀뽀'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MBC 예능 '나혼자산다' 제작진은 방송 선공개 영상을 5일 공개했다. 스튜디오에 모인 '나혼자산다' 출연진들은 지난달 29일 열린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기안84와 박나래 씨가 베스트 커플 상을 수상하는 장면을 다시 봤다.

박나래 씨는 웃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기안84는 옆에서 멍한 표정을 지었다. 스튜디오에서 당시 기안84 표정을 보던 한혜진 씨는 "기안아 너 옆에서 뭐 하고 있는 거냐"며 웃었다.

이하 MBC '나혼자산다'
이하 MBC '나혼자산다'

기안84는 무슨 공약을 하려고 했냐는 질문을 받고 "나래가 먼저 용기 내서 말한 거니까"라며 말을 꺼냈다. 박나래 씨는 당황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한혜진 씨는 "그때 너 당황했지"라고 물었고 박나래 씨는 "뭔 소리 할지 모르니까"라고 답했다.

기안84는 "나래가 대상을 받으면, 여자가 말했는데 빼는 것도 아닌 것 같고"라며 계속 말을 이어나갔다. 박나래 씨는 "심장이 쿵 하고 떨어지는 기분 있죠. 뭐지 이거?"했다고 밝혔다.

전현무 씨와 한혜진 씨 역시 기안84 수상 소감에 긴장했었다고 전했다. 전현무 씨는 "불안해가지고. (방송) 사고 날까 봐"라며 당시 마이크를 들고 기안84에게 한마디 한 이유를 밝혔다.

기안84는 "살아보고 아니면 다시 헤어질 수도 있으니까"라는 폭탄선언을 했다. 이시언 씨는 "아 진짜"라며 황당해했다. 전현무 씨는 손으로 '타임' 표시를 하기도 했다. 그는 "너무 걱정됐다"고 덧붙였다.

MC들은 기안84에게 포옹이나 볼 뽀뽀 정도를 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기안84는 한참 고민하더니 박나래 씨에게 다가섰다. 박나래 씨는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잠깐만"을 외쳤다.

기안84는 박나래 씨 얼굴을 잡고 박나래 씨 이마에 입을 맞췄다. 박나래 씨는 비명을 지르며 기겁하며 물러났다. 한혜진 씨는 크게 비명을 지르며 자리에서 방방 뛰었다. 전현무 씨는 입을 크게 벌리고 표정 관리를 못했다.

기안84는 뽀뽀 후 박나래 씨를 두고 무대에서 빠르게 사라졌다. 한혜진 씨는 "혼자 그래놓고 가버리면 어떡해. 같이 나가야지"라며 핀잔을 줬다. 기안84는 "정신을 못 차리겠더라"고 답했다.

'나혼자산다'는 5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home 오세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