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 “전현무 대상 받았으니 프로그램 하차하겠다. 대신...”

2018-01-0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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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씨는 “오늘이 마지막 방송인 분이 계신다”며 배우 이시언 씨를 지목했다.

곰TV, MBC '나 혼자 산다'

배우 이시언 씨가 전현무 씨 대상 소식에 프로그램 하차 공약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MBC 연예대상 시상식 후 한자리에 모인 멤버들 모습이 그려졌다.

MC 전현무 씨는 "대상 받을 걸 예상했냐"는 질문에 "정말 상상도 못 했다"고 답했다.

이어 전현무 씨는 "오늘이 마지막 방송인 분이 계신다"며 배우 이시언 씨를 지목했다. 이시언 씨는 지난해 10월 언론 매체와 인터뷰에서 "전현무 형 대상 받는 날 '나 혼자 산다' 하차하겠다"고 말했었다.

이하 MBC '나 혼자 산다'
이하 MBC '나 혼자 산다'

"그동안 어떠셨어요?"라는 말에 이시언 씨는 "지난 한 해 정말 소중했고 좋았다"며 "현무형이 대상을 받았으니까 유종의 미를 거둔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주부터는 일반인 이보연(본명)으로 다시 출연하겠다"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이시언 씨는 "인터뷰를 할 당시만 해도 (MBC 파업으로) 쉴 때였다"며 "언제까지 쉬게 될지도 모르는데, 상을 받을 줄 생각도 못 했다"고 설명했다.

"그럼 이제 내가 1얼(얼간이)인 거냐"고 묻는 기안84에 이시언 씨는 정색하며 "안 가 아직"이라고 답했다.

한혜진 씨는 "이름이 두 개라 천만다행이다"라며 이시언 씨를 놀렸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