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스무 살 초반인 애한테 스폰이라니요” 육지담이 올린 글

2018-01-0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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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쉽게 알지도 못하면서 정말 그런 댓글 좀 안 남겼으면 좋겠어요"

이하 육지담 씨 인스타그램
이하 육지담 씨 인스타그램

래퍼 육지담(20) 씨가 SNS에서 자신이 받은 악성 댓글 내용을 반박했다.

육지담 씨는 6일 인스타그램에 '육지담 쇼핑몰 가격'이라는 제목의 온라인 커뮤니티 글 캡처 사진을 올렸다.

그는 "누가 보내줘서 봤는데요. 일단 제 돈으로 편집샵 쇼핑몰 한 거 아니에요. 저한테 왠지 자꾸 돈 빌려달라는 디엠이 자주 오는데 저는 그럴 돈 없고요. 돈이 있어도 생판 모르는 남한테 인스타로 빌려줄 일도 없고요"라고 글을 시작했다.

육지담 씨는 "같이 운영하는 사장 오빠가 전부 투자하는 거고 저는 모델 겸 앞으로 좀 저렴한 옷들 올라갈 때같이 사입하거나 알아보러 다니기로 했어요"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어 그는 "활동도 제대로 안 하고 이렇게 비싼 모피나 파는 거 보면 스폰을 받는다느니 말도 안 되는 댓글이 나오니까 글을 안 쓸 수가 없네요"라며 글을 쓴 이유를 밝혔다.

육지담 씨는 최근 근황에 대해 "제 본업에도 충실히 안 보이는 곳에서 노력하고 있고 활동을 못하게 되고 노래를 못 낸 것도 제가 그러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니라 그냥 이래 저래 사연이 많았습니다"라고 적었다. "음악 접은 적 단 한 순간도 없고요"라고도 덧붙였다.

육지담 씨는 '스폰'을 언급한 댓글에 대해 "그렇게 쉽게 알지도 못하면서 정말 그런 댓글 좀 안 남겼으면 좋겠다"며 "아직 스무살 초반인 애한테 스폰이라니요"라고 일침을 가했다.

마지막으로 육지담 씨는 "전 모피 한 벌도 전혀 없다"며 글을 맺었다.

육지담 씨는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언프리티 랩스타3', '쇼미더머니3' 등에 출연했다. '힙합 밀당녀'라는 별명을 얻으며 인기를 끌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